2019 1~7월 중국의 국가 별 수입액 TOP5

  우리나라가 1년 넘게 지속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의 최대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한국 제품의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수출 주도형 국가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중 수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가 올 1~7월 주요 국가의 중국 수출을 집계한 결과 한국은 전년보다 15.2% 급감한 991억$에 그쳤다. 일본은 전년보다 7.2% 감소한 962억$, 대만은 938억$, 미국 698억7100만$, 호주 680억4300만$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수출국 가운데 분쟁 당사자인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미국 수출이 부진하면서 한국산 중간재 수입이 감소했고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까지 더해졌다"며 "작년 하반기 불거진 미, 중 무역 전쟁으로 점차 자국 보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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