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면세점 매출액 TOP5

  신라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미국 면세업체 지분을 인수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는 1억2100만$를 투자해 3식스티의 지분을 취득, 2대주주가 됐다. 지난 2015년 한차례 이 회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했으나, 세부 조건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2017년 추가 협상을 중단하고 계약을 한차례 해지한 바 있다.

1987년 설립된 미국 3Sixty사는 세계 1위의 기내면세점 업체로 2018년 기준 세계 면세점 순위는 20위, 지난해 매출액은 약 6억유로, 우리 돈으로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에어캐나다, 버진에어웨이 등 21개 항공사에서 기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공항과 크루즈터미널,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플로리다 올랜도 등 총 41개 이상의 면세점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는 이번 지분 인수의 목적을 "면세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주 면세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라고 밝혔다.

한편, 무디다빗리포트가 발표한 2018 세계 면세점 매출액 순위는 듀프리가 76억8700만유로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롯데면세점 60억9300만유로, 신라면세점 54억7700만유로, CDFG 43억9400만유로, 라가르데르 42억유로, 하이네만 36억유로, DFS 31억5400만유로, 킹파워 24억2800만유로 순으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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