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 별 세계 핀테크 시장 추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 규모는 100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90조원에서 5년만에 4배 가까이 커졌다 신규 투자 규모도 같은 기간 23조원에서 134조원으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금융산업에 급부상한 핀테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정부도 핀테크를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지정하며 핀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 지원하고 있다. 또, 금융위원회는 관련 규제 완화 및 등록 절차 간소화와 함께 핀테크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육성, 신규 기술, 서비스 개발 지원 등 지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핀테크 경쟁력은 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 기업 지엔(Z/Yen)이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 GFCI) 26호’에 따르면 서울은 677점을 받아 36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662점으로 43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결제대행업체(PG) 서비스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해킹 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대상 ‘망 분리’를 규정하고 있어 핀테크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18년 연도 별 세계 핀테크 시장 추이는 2017년 3300억$에서 2018년 4143억$, 2019년 5078억$, 2020년 6044억$, 2021년 6962억$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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