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의 모태는 1978년 3월 익산시 황등면에 세워진 종계사육장 '황등농장'이다. 창업주는 김홍국 현 하림그룹 회장으로 그는 축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1986년 3월 하림식품을 설립했고, 농장-공장-시장을 잇는 3장 통합경영 아래 육계계열화를 목표로 1990년 10월 (주)하림을 설립했다.

2011년 1월 하림이 인적분할되어 사업부문은 신설법인 하림으로 이전되고, 투자사업을 맡는 지주회사로 하림홀딩스가 출범했다. 또 제일사료가 물적분할되어 제일홀딩스가 지주회사로 출범하였다. 2월에는 선진을 인적분할해 선진지주를 출범시켰고, 3월에는 농수산홈쇼핑을 인적분할해 농수산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때 하림그룹은 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선진지주, 농수산홀딩스 등 4개 지주회사 체제로 운영되었다.

이후 2013년 1월 4개사가 얽혀 있던 지주회사 체제를 제일홀딩스, 하림홀딩스 등 2개 지주회사 체제로 정비했으며, 2018년 7월 제일홀딩스가 하림홀딩스를 흡수합병한 후 상호를 하림지주로 변경하고 하림홀딩스는 소멸함으로써 하림그룹은 하림지주를 중심으로 한 단일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

하림그룹은 농식품 전문기업으로 곡물유통(해외곡물 트레이딩), 해운(벌크 해운, 특수 해운, 무역), 사료(배합사료, 사료 첨가제, 유기비료), 축산(부화, 종축, 비육), 도축가공(오리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식품제조(펫푸드, 종합식품, 식품 서비스, 육가공식품), 유통판매(TV홈쇼핑, 온라인 모바일몰, 식품 판매점, 프랜차이즈) 등 크게 7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