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가 1년여만에 음료 29종의 가격 인상을 전격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치노 가격이 5200원까지 올랐다.

 

인건비와 임차료 상승 등 비용 부담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게 엔제리너스 측 입장이다.

 

엔제리너스는 엔제린스노우와 싱글오리진 커피 등 29종 음료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엔제린스노우 8종과 커피류 8종, 티&음료 13종이 가격 인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아메리치노'는 5100원에서 5200원으로,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 5000원에서 5200원으로, '로얄 캐모마일티' 4900원에서 5100원으로 오른다. 평균 인상률 0.7%다.

 

엔제리너스는 가격 인상에 대해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각종 원자재 가격 등 제반 경비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임차료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앞으로 개선된 서비스와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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