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월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 TOP(억원)

  삼성전자가 1조8814억원 가량 주식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차세대 장비를 중국에 납품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5G 전략에 차질은 물론 첨단 반도체 자체생산을 추진중인 중국의 국가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SML의 대 중국 납품보류는 첨단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마찰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비위를 더치지 않으려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의 큰 손인 삼성전자와 대만 TSMC도 2019년부터 첨단제품 양산에 이 장비를 도입했다. 올해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에도 이 기술을 활용한 CPU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자금을 등에 업고 대만 TSMC 등을 추격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가 2019년도 3분기에 공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유한 주요 주식 평가액 TOP5은 ASML(네덜란드)이 1조88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중공업 7934억원, BYD(중국) 4296억원, 호텔신라 1728억원, 에스에프에이 153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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