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주요 온라인 쇼핑 결제 추정액 TOP5

  2018년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2500억원을 투자받은 쿠팡이 2021년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쿠팡이 막대한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보다는 나스닥 등 해외 상장이 유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쿠팡의 기업가치는 90억$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쿠팡의 거래액은 7조원 수준으로 IB업계에서는 "거래액의 1.4배에 해당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쇼핑 경쟁업체인 11번가의 기업가치가 연간 거래액 대비 0.24배, 티몬 0.48배, 위메프 0.5배가 적용된 것을 감안하면 쿠팡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시장 장악력을 비롯해 자체 물류망 보유, 물류센터, 배송인력, 물류시스템 등 부문에서 타업체 보다 월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와이즈앱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상반기 주요 온라인 쇼핑 결제 추정액은 G마켓과 옥션을 보유한 이베이코리아가 8조8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쿠팡 7조8400억원, 11번가 5조2400억원, 위메프 3조2300억원, 티몬 2조2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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