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요 신도시 거주 인구당 상가 연면적 TOP5(m2)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공공주택지구의 상가 공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로 곳곳에서 문 닫는 점포가 속출하며 작년 말 전국의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송도는 거주 인구당 상가 연면적이 9.14m2에 달해 수도권 인접 신도시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나타냈다. 상가 공실로 악명이 높은 별내신도시와 위례신도시가 5.35m2, 3.59m2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크기다. 전문가들은 "송도는 애초에 거주인구만으로 상가를 감당할 수 없게 설계되었다"며 "외부인구가 들어와야만 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에 개장이 예정됐던 롯데 쇼핑몰이 지난달에서야 착공했고, 이랜드 쇼핑몰은 아직 인허가조차 받지 못하는 등 외부인구를 끌어들이는 역세권의 시설개발도 줄줄이 지연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질 전망이다.

한편, 송도국제동시개발유한회사NSIC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주요 신도시 거주 인구당 상가 연면적은 송도가 9.14m2로 가장 넓었고, 이어, 김포한강 8.70m2, 별내 5.35m2, 미사강변 4.72m2, 위례 3.59m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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