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마트워치용 OLED패널 시장 점유율 TOP5

  애플이 자사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의 상당량을 LG디스플레이가 공급을 받으면서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스마트워치용 OLED 패널 시장 점유율 36.2%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일본 업체가 애플의 스마트 워치용 OLED 패널을 양산하기로 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장악한 스마트 워치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시장에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애플의 부품 공급선 다변화 전략에 올라탄 일본 디스플레이업계는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의 독점적 지위를 흔들고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차원에서 일본의 JDI를 추가 선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JDI는 2019년 상반기 약 1조16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우너하는 공급물량을 맞추기 쉽지 않은 데다 초기 투자비용 회수 등을 감안하면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JDI의 OLED 사업 진출이 너무 늦었다"며,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중저가 시장에는 중국의 물량이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도 스마트워치용 OLED패널 시장 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36.2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BOE(중국) 13.20%, 트룰리(중국) 11.90%, 삼성디스플레이 11.30%, 에버디스플레이(중국) 6.70%, JDI(일본) 0.3%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