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소멸위험지수 TOP10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한국의 지방소멸위험지수 2019 및 국가의 대응전략'에 따르면 2019년 10월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소멸위험지역은 97곳으로 전체의 42.5%를 기록했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0.5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가임여성 인구의 2배 이상으로 그만큼 인구 재생산 기능성이 급감한다는 의미다.

2019년 시도별 소멸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0.44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 0.50, 전북 0.53, 강원 0.54, 충남 0.63, 충북 0.68, 부산 0.69, 경남 0.70, 대구 0.80, 제주 0.81 순으로 조사됐다. 읍면동으로 보면 경북 상주시 은척면이 지수 0.03을 나타냈다. 0.03은 노인 100명에 20, 30대 여성이 3명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는 아동 청년 여성이 의료 복지 교육 일자리 문화에 더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사업 등 지역정책을 제공해 지방소멸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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