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주요 e커퍼스 거래액 TOP

  네이버가 검색서비스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e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에 대해 시장지배적 지위남용 행위를 포착했다.

네이버는 현재 검색서비스를 기반으로 쇼핑, 부동산, 뉴스, 동영상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쟁사를 불공정하게 배제한 정황을 잡았다. 현재, 네이버의 e커머스 관련 사업은 크게 스마트스토어, 네이버쇼핑, 네이버페이 등 3개로 나뉜다. 스마트스토어는 2016년 10만개에서 2018년 24만개로 2배이상 증가했다.

스마트스토어는 초기 구축비용 없이 원스톱으로 쇼핑몰을 만들어주고 입점 및 판매수수료가 없어 쇼핑몰 창업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 네이버쇼핑은 상품검색 및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기에 등록하지 않으면 장사하기 힘들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현재, 국내 검색시장의 80%가량을 장악한 네이버 검색에서 30%이상이 상품검색일 정도로 일반화 되었다.

네이버페이도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2019년 거래액이 17조원, 이용자수 1090만명에 달한다. 간편결제사업자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가장 많다. 전문가들은 "고객이 오는 길목을 붙잡고 있는 네이버가 쇼핑몰과 가격비교 서비스까지 하는 것은 심판이 직접 경기까지 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주요 e커퍼스 거래액은 이베이코리아가 16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네이버쇼핑 10조원, 11번가 9조원, 쿠팡 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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