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시장 의류 종류별 규모 TOP5

  국내 캐주얼의류 시장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여성정장과 남성정장을 합한 규모의 두배가 넘었다.

이를 반영하듯 신라면세점은 판매하는 국내 캐주얼 브랜드 수가 2018년 110개에서 2019년 140개로 늘렸고, 매출액도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버낫, 널디 등은 작년에 세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MLB는 큰 성장을 보였다. 또, 휠라는 패션업계의 '뉴트로(복고) 열풍'을 타고 성장했다. 휠라코리아는 기존 3040세대에 맞춰져 있던 주요 타깃층을 1020세대로 낮추는 한편, 이에 맞는 제품 디자인에 집중했다. 그 결과, 1960년대 인기를 끈 두툼한 디자인의 슈즈를 재해석한 '어글리 슈즈'를 만들어내며 패션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요가복으로 시작한 애슬레저 열풍은 안다르, 젝시믹스, 트루폭시 같은 토종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었다. 2018년 400억원이었던 안다르의 연매출은 작년 800억원으로 뛰었고, 젝시믹스도 재작년의 3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국내 토종브랜드가 글로벌화 되면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며 "젊은이들의 감각을 따라갈수 있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패션시장 의류 종류별 규모는 캐주얼의류가 15조8758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스포츠의류 7조1073억원, 신발 6조3475억원, 남성정장 4조3621억원, 여성정장 3조4011억원, 가방 3조7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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