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MLCC 글로벌시장 점유율 TOP5

  작년 미중 무역분쟁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이 올해부터 회복될 전망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 도입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고부가가치인 전장(전자 장비)용 제품 채용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

특히, 전기차와 자율차 시장 급성장으로 고부가가치인 전장용 MLCC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율자동차 한 대에는 약 1만6000개~2만개정도의 MLCC가 들어가는데 이는 스마트폰 한대에 사용되는 MLCC의 약 20배에 달하는 규모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MLCC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삼성전기는 2018년 9월 중국 톈진 생산법인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전장용 MLCC공장을 짓고 있다.

전문가들은 "MLCC 업황 회복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올해 IT용 MLCC 재고 수준 정상화와 함께 전장용 MLCC 양산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MLCC 글로벌시장 점유율은 일본의 무라타가 44%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삼성전기 22%, 다이오유덴(일본) 13%, TDK(일본) 7%, 교세라(일본) 5% 순으로 나타났다.

*MLCC-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류 흐름을 제어하고, 전자파 간섭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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