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지자체별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액 TOP5

  무상교복 정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입장을 바꿔 성남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를 기점으로 여러 광역지차체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진주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을 입는 관내 및 관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과 진주시내 소재 학교로 최초 전입 1회인 1학년 학생이다.

또, 경남 창녕군은 올 신학기부터 중, 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위해 예산 2억 5400만원을 편성하고 신입생과 전입생 교복구입비를 1인당 3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최근 대안학교 등 비인가 학교에도 교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교복비 지원이 늘면서 다른 교육 관련 투자는 위축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재원이 많이 소요되는 보편적 복지 항목이 늘면 다른 투자는 당연히 줄 수밖에 없다"며, "교육인프라 개선 투자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광역 지자체별 중, 고등학교 교복 지원액은 경기가 7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450억원, 인천 148억원, 전남 98억원, 충북 87.5억원, 대전 86억원, 강원 79.5억원, 부산 74억원, 충남 63억원, 울산 5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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