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한국 롯데그룹 산하에 있는 음료 회사이다. 1950년 칠성사이다를 시작으로 1967년 미국 펩시코와 합작해 한미식품공업을 세웠고, 1968년에는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 해체로 칠성음료공업 및 동방청량음료로 분할되었다. 1969년 한미가 동방청량음료를 합병한 후 1973년 칠성-한미 양사 통합으로 '칠성한미음료'로 출범해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70년 이후 경영이 어려워져 부도 위기까지 몰리다 1974년 롯데제과에 인수되어 현 사명으로 개칭하였다. 이 후 펩시 국내사업권을 진로에 넘겼으나, 2년 후에 다시 펩시 사업권을 되찾았다. 다른 한편으로 1975년 부산 합동음료공업 합병 후 1976년 10월 서울 서초공장을 비롯해 1978년 경남 양산공장, 1979년 경기 오포공장을 각각 세웠고, 1982년부터 미국 델몬트 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1984년에 광주공장을 세웠다. 1986년에는 (주)롯데주조를 합병한 뒤 1993년에 대전공장을 세웠다. 2001년에는 제일제당으로부터 음료사업부문을 인수하였고, 2010년 두산그룹으로부터 주류BG를 인수하여 롯데주류BG(두산경월, 두산백화)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11년에 롯데칠성으로 합병했다. 이듬해인 2011년 3월에는 충청북도의 소주 제조업체인 충북소주도 인수했다.

2020년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애 친환경성을 높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제품명을 페트병 몸체에 음각으로 새겨 넣어 라벨 사용량은 줄이는 친환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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