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 주요 온라인 음식배달 업체 주문액 TOP5(억$)

  전 세계 배달 앱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배달앱 서비스업체 배달의민족을 4조8000억원에 인수했고, M&A가 진행 중인 영국 저스트잇을 두고 딜리버리히어로의 최대 주주인 내스퍼스와 네덜란드의 배달 앱 테이크어웨이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2018년 820억$였던 세계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그 두 배가 넘는 2000억$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성장성이 큰 시장인 만큼 업체간 경쟁이 필요하지만 한국은 독일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장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배달 앱 1~3위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독과점시장 횡포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달앱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딜리버리히어로라는 하나의 회사에 종속되면 전체 시장의 90% 독점이 현실화 된다"면서 "모바일 배달앱 시장을 기존의 음식 서비스 시장이나 온라인 쇼핑 시장과 구분해 독립적인 산업영역으로 인식하고 기업결합에 따른 독점이나 경쟁제한적 요소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세계 주요 온라인 음식배달 업체 주문액 TOP5는 중국의 메이퇀이 400억$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우버이츠(미국) 74억$, 저스트잇(영국) 52억$, 딜리버리히어로(독일) 50억$, 그립허브(미국) 47억$, 테이크어웨이(네덜란드) 29억$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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