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현대차그룹 전기차 판매량 추이(대)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코나 EV 판매가 2배 이상 급증 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 결과 2018년보다 11계단이 올라서면서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특히, 유럽의 경우 2021년까지 연간 개별 기업 평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친환경차의 대표주자인 전기차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와 기아의 유럽 시장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현대차는 개인용 비행체인 PAV를 중심으로 한 UAM 즉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를, 기아차는 PBV를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모비스는 이 두 분야의 바탕이 되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자료에 따르면 연도별 현대차 그룹 전기차 판매량 추이는 2015년 9699대를 시작으로 2016년 9255대, 2017년 1만4799대, 2018년 2만7798대, 2019년 6만3414대 순으로 크게 증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