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가 가장 높은 해외 여행지는 스위스

  일본 여행 만족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8~2019년 해외여행을다녀온 국민 1만3958명을 대상으로 여행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일본은 675점으로 28위를 기록했다. 전년 740점으로 18위를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일본은 짧고 굵게 즐기는 여행족들이 늘 찾는 인기 여행지였지만 최근 무역갈등과 불매운동으로 그 여진을 피하지 못했다.

또, 작년 한국인 단체혀행객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도 759점에서 705점으로 54점이 하락하며 24위로 10계단 내려 앉았다.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여행지의 품질뿐만 아니라 외교 분위기나 국가 이미지 같은 정성적인 요소도 여행만족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여행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로 1000점 만점에 84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크로아티아 820점, 스페인 800점, 하와이 798점, 오스트리아 795점, 체코 793점, 싱가포르 783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