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월 국내 PC 운영체제 점유율 TOP5

  2019년 국내 PC 출하량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윈도우7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 발표에 따르면 일반 사용자와 기업PC를 합한 국내 윈도우10 점유율은 65.48%로 윈도우7(29.6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와 상당수가 이미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윈도우10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기업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2%로 윈도우7 48.2%과 비슷했다.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마이그레이션 진행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50% 이상이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을 주요 해결 과제로 꼽았다. 다행인 것은 대기업 소속 응답자 중 43%가 ‘6개월 이내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라고 답해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전까지 대기업 중심으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관계자는 “윈도우7 EOS에 따른 보안 위험성과 OS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EOS 이후에도 종합상황실 운영 및 공공분야 행정안전부 등 관련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12월 기준 국내 PC 운영체제 점유율은 윈도우가 88.4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이어, 맥OS X 8.16%, 기타 2.66%, 리눅스 0.68%, 크롬 OS 0.02%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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