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월 국내 완성차 업체 내수 판매 대수 TOP5(대)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업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의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에 따른 생산 차질, 글로벌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월 내수 판매 실적은 2009년 1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현대차는 2월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26.4%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에 최근 우한폐렴까지 겹쳐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업계 또한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해마다 줄어들고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만연하면서 만도를 비롯한 국내 부품사들도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해외에서도 확산하면서 영향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생산 차질에 더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감소까지 본격화하면 자동차 산업이 양방향에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국내 완성차 내수 판매 대수는 현대차가 3만9290대로 가장 1위에 올랐고, 이어, 기아차 2만8681대, 쌍용차 5100대, 한국GM 4978대, 르노삼성 3673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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