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 추이(억$)

  2018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4조2902억원으로 10년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규모는 64억1149만$로 전체 비중의 3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게임산업 수출액 비중은 중국 30.8%, 미국 15.9%, 대만·홍콩 15.7%, 일본 14.2%, 동남아 10.3%, 유럽 6.5%를 기록했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3억578만$로 집계됐다. 국내 게임산업에서 2018년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6조6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성장하며 전체 매출액의 4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은 지난 2017년 처음 PC게임 시장의 규모를 넘어선 뒤 2018년에도 한국 게임 산업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2017년에 출시돼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한 동시에 ‘검은사막 모바일’ 등 2018년 출시된 게임의 성공이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PC게임 매출액은 5조236억원(35.1%), 콘솔게임 매출액은 5485억원(3.7%),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1854억원(1.3%)을 각각 기록하며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2018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1783억68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3%로 상위 10개국 중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 산업 수출액 추이는 2015년 56.6억$에서 2016년 60.1억$, 2017년 88.1억$, 2018년 95.5억, 2019년 103.3억$로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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