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예산 TOP5

  서울시의 2020년 예산은 역대 최대인 약 4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산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확대재정 기조에 맞춰 시민 삶 문제를 적기에 해결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곳간을 확 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2020년 예산안은 작년 보다 10.5%(3조7866억원) 늘린 39조 5282억원으로 편성했다.

서울의 예산은 2018년 첫 30조원을 넘었고, 올해 3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40조원을 넘보는 등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산은 2012년(21조7829억원)과 비교하면 8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중 회계간 전출입으로 중복 계상된 부분 4조2296억원을 제외한 순계예산 규모는 35조 298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 9조945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집행규모는 25조3536억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9년 서울시 예산이 많은 자치구 TOP5는 강남구가 1조188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강서구 9966억원, 노원구 9051억원, 강도구 8855억원, 서초구 872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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