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를 품에 안으면서 SSG닷컴 플랫폼 경쟁력이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SG닷컴은 SSG페이의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까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닷컴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로부터 SSG페이 사업 부문을 양수 받아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은 SSG페이 간편결제 시스템을 사이트에 구현해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구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SSG페이는 기존 SSG닷컴 고객층을 흡수하고 결제 접근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적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기존 진행하던 마케팅 방식에 '데이터'적 요소를 결합해 더 정교하고 고도화 된 마케팅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이번 통합으로 자체 마일리지 'S머니', 'S포켓'을 SSG페이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SSG머니'는 SSG닷컴을 비롯해 전국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1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결제 화면에서 'SSG페이 결제하기'를 최상단에 배치해 별도 어플리케이션 실행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SSG닷컴의 이커머스 사업 역량과 SSG페이의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결합해 독보적인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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