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분기 미국 소형 SUV 판매 실적 TOP10(대)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역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브랜드인 현대자동차 투싼과 수출품인 한국지엠의 트랙스가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4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3만4774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 되면서 최근 10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투싼을 비롯해 쏘나타, 벨로스터 등이 선전했고 기아차는 스포티지, 쏘울, 세도나가 상승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일본 도요타와 미국 브랜드들이 반토막 수준으로 판매가 급감한 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기업에 비해서 양호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취향이 세단보다 SUV 쪽으로 바뀌었다"며 "지난해 하반기 팰리세이드, 베뉴 등 신차를 출시한 효과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각사 자료에 따르면 2020 1분기 미국 소형 SUV 판매 실적 TOP10은 쉐보레 트랙스가 2만8242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고, 이어, 혼다 HR-V 1만9414대, 뷰익 앙코르GX 1만6839대, 현대차 코나 1만5174대, 지프 레니게이드 1만4164대, 닛산 킥스 1만3969대, 미쓰비시 아웃랜더 스포트 1만2577대, 도요타 C-HR 1만0372대, 마쓰다 CX-30 8364대, 기아차 셀토스 5052대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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