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 소비자친화경영연구소(CFA)는 대한민국 10대 아파트건설사에 대한 소비자관심지수를 조사 분석하였다. 이는 지난 5월 한 달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유비쿼터스 생활환경을 통해 얻고 있는 정보량과 활용도, 참여량 등을 토대로 수치화한 것이다.
이번 종합분석결과에서는 삼성물산(래미안)이 1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현대건설(힐스테이트)과 대림산업(이편한세상)이 그 뒤를 이었다. 네티즌 검색량을 제외한 지수에서는 현대건설이 1위, 현대산업개발이 2위, 삼성물산이 3위로 분석되었다.
지난 1개월 동안 소비자소통과 참여를 중심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관심지수(KCI-index ; korea consumer interest index)를 도출한 한국소비자협회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수를 개발하여 소비자 선택정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소비자문제 및 빅데이터 전문가인 손정일 박사(소비자인재개발원장)는 정보비대칭 문제가 시장실패의 큰 원인임과 동시에 합리적 소비생활을 저해하는 중요 요인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소비자관심지수 등 소비자선택정보 확대는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는 시기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자중심의 빅데이터 생산이 활성화된다면 소비자권익 향상을 위한 정보인프라 개선과 경제민주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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