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OECD 국가 10만명당 자살자 수 TOP5(명)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정신질환 중 우울증은 젊은이들이 겪는 주요한 질병이며, 이는 음주, 흡연, 약물사용, 청소년 임신, 학업 중단, 반사회적 행동의 원인으로 악화되면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서는 24세 이하 젊은이 사망원인의 20%가 자살인 것으로 나타났고, 통계청의 자살에 대한 충동 및 이유조사에 따르면 한국도 2018년 자살 충동이 있었다고 응답한 20대의 비율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OECD 국가와 비교해 자살률이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이후 한 해(2017년)만 빼고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줄곧 1위로 2014년 OECD에서는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0년간 자료를 근거로 한국의 자살과 정신질환자 숫자 증가를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스스로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가 애매하고, 그 원인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는 환자들이 많지 않다"며 "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초기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건강현황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OECD 국가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한국이 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 13.9명, 캐나다 11.8명, OECD 평균11.5명, 영국 7.3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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