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럽 주요국 주택가격지수 TOP5

  영국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요 56개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평균 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집값은 지난해 0.2% 올라 상승률이 56개국 중 51번째에 그쳤다. 한국보다 상승률이 낮은 국가는 핀란드(-1.2%)와 모로코(-0.6%)를 비롯해 페루(0.0%)와 브라질(0.0%) 등 4개국이었다.

가격 상승률 1위와 2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대만으로 각각 10.3%와 8.9%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독일 베를린 6.5%, 필리핀 마닐라 6.5%, 중국 광저우 6.3%, 스웨덴 스톡홀름 5.2%, 스페인 마드리드 5.1%, 캐나다 토론토 4.9%, 인도 델리 4.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충격이 닥치기 전에 조사한 결과"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격 흐름도 뒤바뀔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EU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유럽 주요국 주택가격지수는 독일이 12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스페인 118.58, 영국 115.4, 덴마크 114.81, 스웨덴 114.35, 프랑스 107.24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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