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코로나19 대응 위한 GDP 대비 재정지출 비중 TOP5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은 급증하는 한계기업과 턱없이 부족한 정부 재정, 쪼그라드는 글로벌 수요, 가계부채, 실업난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 산업은 한국의 대표기업인 대한항공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고, 이스타항공은 전체 직원 중 18% 수준인 300명 내외의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19% 줄었고, 지난달 수출물가는 원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3.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약통화 기준으로 무려 9.9%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도 무시 못할 지경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9조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증가폭 9000억원의 10배를 넘는 것으로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광범위해 예측하기 어렵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의 한계가 보인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전에 이미 어려웠던 기업들은 정부의 땜질식 지원으로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요국 코로나19 대응 위한 GDP 대비 재정지출 비중은 미국이 6.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일4.40%, 영국1.80%, 프랑스1.80%, 한국1.1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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