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변호사 등록자 수 TOP5(명)
국내 등록된 변호사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송 시장이 정체되면서 변호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0000명이던 국내 변호사는 2019년 3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에 따르면 2014~2018년 전국 법원에 접수된 전체 소송건수는 650만건으로 같은 기간 변호사는 2만700명에서 2만8100명으로 7000명 이상 새로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 등록된 변호사는 27000명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개인들이 알아서 소송 절차를 밟는 셀프 소송이 확산되면서 변호사의 역할은 더욱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 변호사에 비해 대형 로펌은 몸집을 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대 대형 로펌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변호사업계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변호사 등록자 수는 서울이 27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013명, 부산 1248명, 대구 870명, 대전 791명, 인천 783명, 광주 738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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