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월간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 TOP5(명)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실용적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중고거래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시장은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현재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이들 중고거래 앱을 설치한 사용자는 당근마켓이 660만7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번개장터 235만6688명, 중고나라 136만7718명, 헬로마켓 59만6101명, 옥션 중고장터 24만6630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의미로, 2015년 출시돼 지역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근마켓은 모바일로 자신의 동네를 인증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유저 수는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인 지난 1월 대비 3월 기준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액도 1월 대비 3월에 1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기 침체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사람이 한층 늘어났다"며 "누구나 쉽게 휴대전화만 있으면 집 안에서 선호하는 카테고리 물품을 구경할 수 있고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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