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중국의 상대국별 부품 무역 규모 TO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글로벌 가치 사슬(GVC·Gloval Value Chain)’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탈세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중국이 지목되면서 GVC의 중심으로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던 중국의 위상은 급속히 퇴보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일본 등이 중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들의 리쇼어링(기업의 본국 회귀)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코로나발 소비 감소 및 수출 위축으로 인한 실업 대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이 대규모 리쇼어링을 촉발하는 유인책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전략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최근 코로나에 따른 경제 위기가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 고리인지 확인시켰다”면서 ‘탈세계화’ 흐름이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수출·무역진흥기관인 KOTRA 역시“코로나19 이후 국가 간 생산협업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제조업 마비현상이 발생해 글로벌 공급체계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상대국별 부품 무역 규모는 동남아시아가 3090억$로 가장 컸고, 이어, 미국 2260억$, 한국 1830억$, 일본 1420억$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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