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실험과 연구로 전통음악 계승

김동경 국악기 연구가가 6월 10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명인명장부문(장구)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궁기덕 김동경 국악기 연구가는 끊임없는 실험과 실전연주, 전통기록 및 문헌조사 등의 다각적 연구로 쌓아온 전통방식의 수작업과 천연재료로 장구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선조들의 가르침을 본받아 장구의 외형보다는 제작과정과 그 울림의 소리에 집중해 장구 하나하나에 이러한 정신과 마음이 깃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진정한 국악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국악 연구가 정간보 채보(이정업장구 장단, 전추산 산조단소·향재풍류, 유동초 퉁소산조의 복원, 성금연산조·홍원기정악 가야금, 지영희산조·김천흥정악 해금 등 국악기 전반 채보), 100년 전 장단 장구, 풍물 장구, 동해안 별신굿 장구 등의 국악기 복원, 산조 단소·퉁소의 복원 및 개량단소·퉁소 개발 등의 국악기를 비롯한 국악이론 및 정간보 체계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소중한 우리의 문화와 전통공예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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