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콘텐츠로 글로벌축제 도약

경상북도 경주시 신라문화제가 6월 10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축제브랜드부문을 수상했다.

신라문화제는 일제강점기인 1933년 황성공원에서 삼한시대의 진한 6부 촌장에 대한 제를 올리는 행사인 ‘신라제’를 기원으로, 신라문화의 전통을 이어받고 민족예술의 부흥을 모색한다는 취지하에 1962년 처음 개최되었다. 축제 기간에는 제전(祭典)인 서제(序祭), 가장행렬, 민속행렬, 가배놀이 시연, 바라춤 공연, 등불행렬, 씨름, 궁술, 농악대회, 백일장, 미술대전, 화랑·원화(源花)선발대회, 음악공연 등의 신라문화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019년에는 진흥왕 행차 재현 및 코스프레 퍼레이드, 신라 달빛·꽃축제, EDM페스타, 신라K-POP 커버댄스 페스타, 마상무예 공연, 신라축국 경기, 주령구 컬링 체험, 화랑병기 국궁 체험,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 소망 돌탑 쌓기, 이사금쌀 가래떡 최장기록도전 등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우리나라 대표 문화 제전으로 각광을 받으며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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