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정당별 다주택자 수 TOP5(명)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21대 국회의원 300명의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을 분석한 결과, 의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한 의원은 88명(29%)으로 조사됐다. 1주택자는 162명(54%), 무주택자는 50명(15.6%)이었다.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의 빌딩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288억8천만원,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 170억1천만원,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 168억5천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 이후 아파트값 상승으로 고위공직자들의 부동산재산은 크게 상승했다"며 "그러나 재산 신고와 공개를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 기준으로 하면서 재산과 불로소득이 축소돼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대 국회의원 정당별 다주택자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통합당41명, 무소속2명, 정의당1명, 열린민주당1명, 국민의당 0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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