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TOP5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로 54.1%를 기록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삼성전자는 15.9%, 3위인 글로벌파운드리는 7.7%, UMC 7.4%, SMIC 4.5%를 나타냈다.

특히, TSMC는 지난해 매출액 약 4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34.8%를 기록했다. 올 1분기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도 매출액을 약 12조6000억원을 올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도 5조원을 넘었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말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만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도 1위 자리에 오르겠다"는 '반도체 2030 비전'을 선포하며 과감한 투자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투자도 좋지만 과거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최대 파트너였던 애플을 TSMC에 고스란히 뺏긴 전례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며, "진정한 파운드리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좀 더 과감한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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