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증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종목 TOP10(억원)

  기준금리 0%대 초저금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개미들은 채권, 신탁, 파생결합증권, 해외주식으로 투자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올해 신규 유입된 18조원을 분석해 본 결과, 주식투자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59.5%를 기록해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 하루 평균 2,500명의 투자자들이 유입돼 5월 말 기준 신규 유입 고객은 25만7,00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 지난해 전체 유입 고객 수인 2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고객의 90%에 해당하는 23만1,000명이 비대면 채널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신규고객의 60.5%가 이전 증권사 이용 경험이 없는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과거 2년간 신규 유입된 고객 중 각각 22.9%와 19.8%를 차지했던 20대와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올해는 각각 26.5%와 24.3%로 증가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증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종목은 삼성전자가 5931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네이버 4611억원, 카카오 3337억원, SK하이닉스 2605억원, SK 2499억원, 삼성전자우 2315억원, 한국전력 2046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 1669억원, 아모레퍼시픽 1354억원, KB금융 118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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