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J대한통운 택배 물량 많은 지역 TOP5(만건)

CJ대한통운이 자사 택배 송장 정보를 분석한 `일상생활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CJ대한통운을 통해 배송된 택배는 총 13억2천만 개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5세 이상 인구 1인당 연간 29차례 CJ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시장 점유율이 47.2%인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배 이상 많은 택배가 전국을 오간 것으로 분석된다.

택배로 가장 많이 오간 제품은 식품으로 22%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영화 `기생충` 개봉으로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면서 짜파구리 레시피에 사용된 짜장라면의 월 평균 택배 물량은 전보다 207%, 너구리 라면은 3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로 오간 라면 전체 물량 중 두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로 영화 개봉 전 8%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 식품 업계를 뜨겁게 달군 `흑당`과 `마라` 택배 물동량도 전년 대비 각각 186배와 7배 증가했다. 이어 패션의류가 20%, 생활‧건강식품 18%, 화장품‧미용 제품 11% 순으로 많았다.

한편, 2019년도 CJ대한통운 택배 물량 많은 지역은 화성시가 2369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남구 2114만건, 부천시 1993만건, 송파구 1837만건, 남양주시 1665만건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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