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요국 스마트폰 보급률 TOP5

  2019년 미국 공공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한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95%로 글로벌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각종 질병 또한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에 들어간 돈은 총 4334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건강보험 적용 진료비 3055억원과 환자 본인 부담액 1278억원을 합친 액수다. 이들 질환에 들어간 진료비는 2014년 2953억원 보다 4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질환은 모두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조사돘다.

진료 환자로는 안구건조증이 257만4343명으로 가장 많았고, 거북목 211만1697명, 불면증 59만7529명, 손목터널증후군 17만9177명으로 뒤를 이었다. 4개 질환에 따른 진료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스마트폰 질병으로 불리는 거북목증후군 환자는 2014년 188만4296명과 비교하면 4년새 12.1%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스마트폰 관련 질병 예방·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컴퓨터, IT 기기 관련 질병 예방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주요국 스마트폰 보급률은 한국이 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스라엘 88%, 네덜란드 87%, 스웨덴 86%, 호주 81%, 미국 8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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