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마트폰용 OLED패널 시장점유율 TOP5

  중국 3위 디스플레이 업체 HKC가 내년 2월부터 중국에 첫 대형 OLED패널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HKC는 작년 10월 약 5조5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OLED 패널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고, 8.6세대 OLED 패널은 유리 원판이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있는 8.5세대 OLED 패널보다 약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판 한 장으로 55인치 TV용 패널 6장 또는 65인치 패널 3장을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시장에선 BOE 등 중국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서고 있다. 중국기업들의 적극적인 OLED 시장 진출로 국내 OLED산업이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레드오션이 된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의 전철을 밟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TV용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지만 HKC가 TV용 OLED 패널 시장에 지눌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 시장 경쟁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TV 패널 시장에서 OLE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도 스마트폰용 OLED패널 시장점유율 TOP5는 삼성디스플레이가 85.5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BOE 5.60%, LG디스플레이 4.80%, 비전옥스 2.20%, 에버디스플레이 1.3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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