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취약계층이 희망하는 반려동물 관련 지원 TOP5

  2019년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취약계층 60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과 키우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동물을 좋아하거나 외로워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책임감이 증가하고, 외로움 감소, 삶의 만족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동물을 좋아해서 키운다고 답한 비율이 29.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외로워서 20.4%, 우연한 계기 17.6% 순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됐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동물을 좋아해서 키웠다는 응답이 58.8%로 가장 많았으며, 70대 31.1%와 80대 24%는 외로워서 키우게 되었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려견 선택의 경우는 친척, 친구, 지인에게 받은 경우가 42.3%로 가장 많았고, 품종은 말티즈 23%, 푸들 16.8%, 믹스견 16.7%, 시츄 10.2% 순으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유대는 취약계층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서울시도 선진국의 여러 도시와 같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에 관한 제도와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양육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의료비 30.1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사료, 간식 21.80%, 용품 11.80%, 장례 10.80%, 돌봄 9.10%, 교정훈련 6.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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