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기업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률 TOP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기업들의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요 몇몇 기업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또, 일부 기업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개선하는 눈높이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2분기 영업이익 상승 폭이 가장 큰 기업은 게임회사인 위메이드로 조사됐다. 위메이드는 2분기 4억원 적자 예상에서 15억원 흑자 전망으로 475% 상향 조정됐다. 이 수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1분기 실적과 업황 변화, 소송 덕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흑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5% 증가한 308억원으로 집계돼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1분기 호실적은 신작 라이선스 게임 2종 출시와 함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국 내 라이선스 게임 매출 증가 영향”이라면서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가 ‘미르의 전설3’에 대한 위메이드의 권리를 인정하는 등 연이은 승소와 배상액 수취 등 소송 관련 긍정적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기업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률은 씨젠이 328.9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대우조선해양 80.00%, 농심 60.30%, HSD엔진 42.20%, 에스엠 31.6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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