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가능 점포 수 TOP5(개)

  NH농협카드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건수와 금액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층 소비자 가운데 상당수가 농협과 축협 지점을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이 시작된 지난 5월18일부터 농협카드가 신청 건수 및 금액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해진 뒤 NH농협카드의 신청 건수는 다른 카드회사를 모두 합친 규모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데다 체크카드 연계 영업이 가능한 신한은행이 현장 신청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신한카드가 건수 및 액수 기준 1위였지만 어느 금융사보다 많은 ‘대면 창구’를 보유하고 있기 NH농협카드가 신한카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농촌의 70대 이상 노인 세대주가 스마트폰 앱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지점을 방문하는 고령 소비자에게 지원금 사용처 안내, 피싱 예방 교육을 꼼꼼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가능 점포 수는 농협, 축협이 4793개로 가장 많았고, 우체국 3658개, 새마을금고 3217개, 신협 1623개, 수협 482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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