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TOP5

  인도와 중국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인도에서 중국산 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중국 애플리케이션을 퇴출시킨 것을 비롯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중국산 전자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약 6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인도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물품을 전수조사 대상으로 분류해 국내로의 출하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받아 인도에서 조립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생산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LG전자가 세계 2위 규모의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인도 시장에서 ‘W10 알파’를 이르면 8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도 내 중국 기업의 생산과 소비에 모두 보이콧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인도 시장을 놓고 중국 기업과 경쟁 중인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샤오미(중국)가 29%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삼성전자 20%, 비보(중국) 16%, 오포(중국) 11%, 리얼미(중국) 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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