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협회 소비자친화경영연구소(소장 배정임)는 시장형 공기업 16개 기관에 대한 소비자관심지수를 조사 분석하였다.

이는 지난 7월 한 달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수화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유비쿼터스 생활환경을 통해 얻고 있는 정보량과 활용도, 참여량 등을 토대로 수치화한 것이다. 소비자관심지수 개발 목적은 소비자중심 빅데이터 생산을 통해 소비자친화적인 생활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 확대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번 종합분석결과에서는 강원랜드(사장 문태곤)가 1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와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그 뒤를 이었다.

모바일 검색량에서는 강원랜드(사장 문태곤)가 1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위로 분석되었다.

수년 동안 온라인 소통 채널별 소비자검색량과 참여량을 분석하여 소비자관심지수(KCI : korea-consumer interest index)를 개발해 온 한국소비자협회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품목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생활에 유익한 정보확대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소비자 빅데이터 전문가인 손정일 박사(빅베이스 대표)는 그동안 정보 비대칭 문제가 시장실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왔고, 소비자 친화적 정보 부재가 합리적 소비생활을 저해하는 측면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 지자체, 시민단체, 연구소 등 각 기관에서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생산해 준다면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문제는 크게 줄고 국민경제는 더 튼튼해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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