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TOP5

  이동통신3사는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LG유플러스가 LG헬로비전을 인수하고 올해 4월 SK텔레콤이 티브로드를 인수합병 했고, 7월 KT그룹의 위성방송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가 현대 HCN의 인수에 뛰어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국내 4위 유료방송 사업자인 딜라이브의 매각전이 재개되면서 유료방송 인수합병 시장에 불이 붙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때, KT가 딜라이브의 유력한 인수 통신사로 등장했으나 합산 점유율 등 규제를 넘지 못해 최종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12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했고, 지난 4월 말에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법인이 출범하면서 인수합병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1위인 KT가 M&A를 성공한다면 1위를 공고히 할 수 있고,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가 성공한다면 독보적인 2위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KT는 31.52%로 1위에 올랐고, 이어, LG유플러스 24.91%, SK브로드밴드 24.17%, 딜라이브 5.98%, CMB 4.58%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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