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자율성·전문성 존중으로 매년 열기 더해

내년 'NTTP 교원연구년'이 400명 규모로, 올해의 299명보다 33.8% 확대한다.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존중하여, 매년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김상곤 교육감)은 16일과 17일, 각각 도교육청 대강당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13 NTTP 교원연구년 운영계획'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내년 연구년의 규모, 전형 방법, 위탁연수기관 등 안내, 올해 연구년 교원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설명회는 작년에 비해 두 달 정도 앞당겨 열린다. 도내 교원들의 한층 고조된 관심을 감안, 더욱 구체적이고 알찬 계획서 준비를 돕기 위해서다.

이번 달 2~13일의 25개 지역교육청 설명회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연구년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내년 'NTTP 교원연구년'은 400명을 계획하고 있다.

규모 400명은 올해 299명보다 33.8%, 지난 해 160명보다 250% 확대한 규모로, 2011~13년 계속해서 ‘전국 최대’를 경신하고 있다.

일정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뽑는다.

1단계는 오는 10월 5~8일, 연구계획서 등 서류심사로 120%를 가린다. 2단계는 10월 18~21일 연구열정 및 역량에 대한 심층면접으로 이루어진다. 최종 선발자는 같은 달 26일 전후에 공고하며,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0~21일 이틀 동안이다.

연구년 선발에 응하는 교원들은 창의지성교육 등 일반전형 6개 영역, 현장헌신교사 등 특별전형 3개 영역 중에서 원하는 영역을 희망하면 된다. 연구방법은 자기 연구계획서에 의한 자율연수와 국내외 대학에서의 위탁연수 등이 가능하다.

NTTP 교원연구년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새로운 교사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발된 교원은 1년간의 연구 기간과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기간 동안 급여가 지급되며, 호봉과 교육경력은 100% 인정된다.

내년부터는 특히, 교원의 자율적 연구능력 향상을 위해 보다 다양한 연구 방법과 연구 영역을 인정한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연수를 수행하며, 학술대회나 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내년 연구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김기철 과장은 “NTTP 연구년의 기본 방향은 올해보다 확대하면서 동시에 선생님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더욱 인정하는 것”이라며, “연구년 교원들은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수업 등 경기혁신교육을 실천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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