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분기 기준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 TOP5

  미, 중 무역전쟁이 진행되면서 반도체 산업이 국가간 전쟁터가 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재로 중국 반도체 산업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중국이 반도체 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도체 굴기를 선언했던 중국은 2014년 1차 펀드를 조성했을 당시 메모리 반도체 자급률을 올린다는 목표로 당시 4%였던 메모리 반도체 자급률을 2020년 40%, 2025년 70%로 올릴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중국은 국영 담배회사 및 개발은행이 참여한 반도체 펀드 출범을 준비 중이며,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YMTC가 3분기 SSD(데이터저장장치)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고, 파운드리 전문 SMIC는 3조원대 자금을 조달해 7나노미터(㎚, 1㎚=10억분의 1m) 이하 공정 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한국, 대만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SSD, 파운드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이 국가산업인 만큼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유출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옴디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기준 기업용 SSD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2.50%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인텔 28.30%, 키옥시아 9.10%, 마이크론 6.60%, 웨스턴디지털 5.90%, SK하이닉스 2.4%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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