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선수, " 프로구단에 입단해 리베로 전도사 될것"

일신여상 리베로 김민지 선수 [사진=일신여상]
일신여상 리베로 김민지 선수 [사진=일신여상]

[consumer post=수도권] 황장하 기자= 2021년 6월 전북 정읍 정향누리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 반석에 올려놓고, 2021년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견인했던  무한 가능성 품은 '한국배구 리베로 김민지 선수' 가 있다.

▶일신여상 부동의 리베로로 우뚝 서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달리기를 너무 잘하고 또래에 비해 큰 키에 운동을 잘한다는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배구를 시작해서 어느새 중학교 뿐만아니라 고등학교까지 전 경기를 출전하는 한국 여자 배구 리베로 유망주로 올라섰다.

168cm의 키에 탁월한 배구 센스를 지닌 일신여상 부동의 에이스 김민지 선수이다. 과거의 명성과 달리 저조한 성적으로 맴돌던 일신여상을 다시 강팀의 반열로 올려 놓은데 일조했다.

▶남다른 센스와 실력으로 전천후 활약

김민지 선수의 장점을 정용하 총감독을 통해서 들어 보았다.

첫째, 초등학교때 선수로 등록후 지금까지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모든 경기에 출전 할 정도로 탁월한 재능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선수이다.

둘째,아주 노력형 선수이다. 운동연습이 끝난 늦은 밤에도 선수들이 숙면에 취할때 코트에 홀로 나와서 부족한 부분을 훈련한 아주 집요한 선수이다.

셋째,라이트 공격수 뿐만아니라 세터까지 경험했던 선수라 연결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2021년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우승 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일신여상]
2021년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우승 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일신여상]

▶일신여상은 어떠한 팀인가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상업고등학교이며 서울학원이라는 재단이 설립하였고, 같은 재단인 잠실여자고등학교, 일신여자중학교와 같은 교문, 같은 운동장을 쓴다.

일신여상 배구부에 입학하면 교복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학교 측에서 무료로 제공해준다. 선수들은 또 배구부 숙식에 들어가는 비용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박상욱 이사장이 지원을 아끼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아이들은 다른 것은 신경 쓸 필요가 없이 배구만 전념하면 된다.

일신여상은 1974년에 배구부를 창단했고, 여고배구에 전무후무할 역사를 기록한 명문팀이다. 일신여상은 1981년 4월부터 1985년 3월까지 118연승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김철용 감독 지휘하에 세터 이도희(현대건설 감독)가 활약했던 시기다. 한국배구사에 한 획을 그었던 일신여상이다.

일신여중-일신여상,정용하 총감독 [사진=컨슈머포스트 취재국]
일신여중-일신여상,정용하 총감독 [사진=컨슈머포스트 취재국]

일신여상을 이끌고 있는 정용하 감독은 전직 세터로서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13년간 코치를 맡는 등 프로팀에서 근무하다가 2015년에 일신여중-일신여상의 총감독으로 부임했다.

부임후 2018년 6월, 전남 영광에서 열린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영광배) 여고부에서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1년 5월 현대건설팀과 연승경기에서 고등학교팀이 프로선수팀을 이길만큼 저력이 있는 팀으로 만들었다.

또한 2021년 6월 전북 정읍 정향누리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준우승 차지했고, 2021년 11월 충북 단양에서 열린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우승을 이끄는 탁월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김민지선수 어머니, 조경은씨 [사진=NDNnews 취재국]
김민지선수 어머니, 조경은씨 [사진=NDNnews 취재국]

▶김민지 선수의 영원한 우상...어머니 조경은씨 

일신여상 고3학년 배구 학부모 회장으로 맡고 있는 김 선수의 어머니 조경은 씨는 탁월한 수영선수 출신으로 대한 체육회 지도자상 수상,대한체육회 공로패 수상,선수시절 다수입상과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로 활약 했던 경험으로 코치관점으로 재정리해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 김 선수는 어머니를 롤 모델 이라고 말했다.

김 선수의 어머니 조경은 씨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힘든 시기를 너무나 잘 극복을 했는데 남은 1년동안 감독님과 코칭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서 운동에 전념하면  훌륭한 선수로 우뚝 설수 있을것이다 "고 전했다.

▶김민지 선수의 활약상

제71회 전국남녀 종별배구선권대회 여자 초등부 우승, 2016년 회장기 겸 한٠중초청 초등배구대회 여자부 수비상, 광주 치평초등학교 다독상 수상, 광주 치평초등학교 모범 표창장, 재능그룹배 배구대회 여자부 세터상,2021년 CBS배 리베로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리베로는 '배구 코트의 야전 사령관'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경기흐름 과 분위기를 리딩하는 역할이기에 너무나 중요한 포지션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가 앞으로 리베로서 폭넓은 발전가능성을 지닌 선수가 고교무대에서 맹활중이라는 점은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다.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성장해 나갈 그의 행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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