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국내 주요 진단기업 영업이익 TOP5(조원)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최근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의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 11월 국내 진단키트 총수출액은 7천447만$를 기록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퍼진 2020년 4월 이후 지난해 2~3월 최고치인 5억 8,400만$를 기록한 후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억$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진단기기 기업인 씨젠과 휴마시스, 수젠텍 등의 실적은 지난해 3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인력을 3배 이상 늘리며 빠르게 성장했던 씨젠은 임직원 수가 소폭 감소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로 진단키트 원액을 생산하는 바이오노트도 22일 상장을 앞두고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당초 기대 금액 이하로 떨어졌다.

컨슈머포스트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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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기간 급성장한 진단키트 업계가 성장에 걸맞은 기술 확보 등이 부족했다"며 "월등한 기술을 보유한 업체만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2021년도 국내 주요 진단기업 영업이익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조1023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이어, 씨젠 1조3429억원, 바이오노트 1조280억원, 엑세스바이오 3288억원, 휴마시스 219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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