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Korea] 근로자 1인당 평균 연봉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

[컨슈머포스트=정진규 기자] 전국 모든 지역 중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강남구의 1인당 평균 총 급여액은 744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2배 정도 많았고,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적은 부산 중구의 3배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 7410만원, 용산구 6470만원, 과천시 6100만원, 송파구 519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인당 평균 총 급여액 하위 5개 지역은 부산 중구가 252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대구 서구 2590만원, 경북 의성군 2820만원, 전북 부안군 2860만원, 대구 남구 2860만원을 기록했다.

근로소득의 수도권 집중도는 56.7%로 2019년 대비 56.4%보다 0.3% 높아졌고, 서울 거주자의 총급여액은 169조5768억원으로 강원 17조8269억원 보다 9배 이상 많았다.

전문가들은 "지방자치단체별 격차가 국토 불균형,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역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과감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